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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복지관은 지난 11일(목) 오후 2시,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 송년감사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용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한 해의 노고를 격려하며 따뜻한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행사는 복지관 활동 영상과 내빈 소개로 시작해 국회의원·시장·복지관장 표창,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패 전달이 이어지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후 개회사와 축사, 동절기 난방비 지원 전달식이 진행되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습니다.

 2부에서는 주간보호센터 이용인 댄스,

평생학습대학 '피움' 수강생들의 노래,

직원공연, 생애주기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가장 큰 감동을 준 시간은 '좋은이웃모임'의 수기 발표였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일상을 나누는 이 모임은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도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작은 동행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권용범 님, 김현자 님, 정순애 님은 올 한 해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며,

나란히 걷는 순간들이 주는 위로와 작은 관심이 만들어낸

변화를 진솔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세 분의 이야기는 '이웃'이라는 말의 깊이를 다시 생각하게 했으며,

발표가 끝난 뒤에는 객석에서 따뜻한 박수가 오래도록 이어지고,

많은 참석자들이 "가장 마음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이용인들의 노력과 감성이 담긴 작품전시가

함께 진행되어 많은 참석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개성 있는 작품 하나하나에는 올 한 해의 성정과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용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든 과일청과 쿠키로 준비된 답례품,

그리고 여러 나눔가게의 후원은 행사에 따뜻함을 더했습니다.

2025년을 함께 걸어온 이웃들의 마음이 모여 완성된 이번 송년감사행사는,

우리 모두에게 '작은 동행'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따뜻한 일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함께해주신 분들

* 답례품 제작

- 과일청: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태백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 쿠키: 복지관 평생학습대학 '피움' 수강생 일동

* 답례품 후원

- 커피 쿠폰: 베이크우드(대표 김봉회, 태백시 황지로 204-1), 행복잇는 나눔가게 4호점

- 크림빵, 소보로빵: 파리바게트 장성점(대표 권혜숙, 태백시 장성로 35-2), 행복잇는 나눔가게 13호점

- 음료: 태백마트(대표: 김현민, 태백시 황지로 52), 행복잇는 나눔가게 19호점

- 쿠키: 오븐이야기(대표: 곽혜진, 태백시 장성로11), 행복잇는 나눔가게 15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