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복지관은 지난 9월 3일(수)과 4일(목), 이틀 간 의미 있는 기관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은 우리 복지관이 추진 중인 지역조직화 사업과

AAC(보완대체의사소통)마을 만들기 사업의 운영에 도움을 얻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었습니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오랜기간 주민조직화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이 스스로 모임을 만들고, 서로 돌보며,

관계망을 키워가는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기관견학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활동 운영 방식,

주민 주도형 모임을 지속시키는 전략과 갈등 해결 방식 등을 배웠습니다.

특히, 이웃모임과 주민활동가 운영 사례는

앞으로 우리 복지관이 장성동을 시작으로

지역조직화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데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언어치료 AAC센터 '사람과 소통'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위해

AAC 상징판과 다양한 지원 도구를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하고 있었으며,

기관견학에서 AAC마을 운영 사례와 자료 활용법, 주민 참여 확대 방안,

홍보와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 전략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사회 속 자립과

참여를 넓히는 AAC 사업의 실제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두 차례의 기관 견학은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의 방향성과 모두가 소통하는

마을의 비전을 다시 세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복지관은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지역조직화 사업을 통해 이웃 간의 관계를 넓히고,

AAC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앞으로도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