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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잇는 나눔가게 14호점, 히가시오뎅
본문
“안부 인사를 자연스레 나누고 싶습니다.”
● 함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 히가시오뎅(태백시 황지로 200-1 1층, 대표 박동기)
■ 많은 기부 경로 중 행복잇는 나눔가게를 선택하시게 된 계기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지역 내에서 자영업을 하면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분들의 웃고 떠드는 활기찬 모습을 보다 보면 저도 가끔 즐거워질 때가 있습니다. 내성적이라 손님들과 같이 대화하고 하는 건 못하는 편이지만, 평소에도 그렇게 웃으실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아는 대표님과 만나게 됐는데, 행복잇는 나눔가게에 참여하시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취지가 제가 평소 하던 생각과 통하는 것 같아서 참여했습니다.
■ 후원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가장 첫 순위는 기관의 청렴함이라고 생각하고, 두 번째는 후원금이 복지관을 다니는 당사자들에게 잘 사용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부한 후원금을 얼마나 투명하게 잘 사용하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전문가처럼 깊게 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제가 다른 대표님에게 듣던 소식들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형성된 이미지로는 제 기부금을 헛되이 쓰시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이유를 하나 더 생각해 보자면, 제 개인적인 가치관과 부합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네요.
■ 이웃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실까요?
저는 장애인 이웃들을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서 멋진 말은 못 남기겠습니다. 다른 이웃들이나 손님과 하는 대화랑 다를 것 없이 안부 인사를 자연스레 나누고 싶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춥다는 이야기나,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보셨는지 같은 시시콜콜한 대화요. 지금 당장은 여름이 지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너무 춥지 않냐고, 요새는 여섯 시만 지나면 벌써 어두워져서 아쉽다는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후원자의 입장에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미 잘 운영하시고 계시지만, 장애인분들이 지역에서 자연스레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지금처럼 힘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거창하게 바라는 건 정말 없습니다.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하는 가게는
복지관 홈페이지와 전화(☎ 033-582-7048)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 링크 하단 첨부)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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