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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쌀한 바람과 높은 하늘이 반겨 주는 가을,

이용인분들과 함께 문경으로 문화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문경새재는 온통 울긋불긋한 가을빛으로 물들어 이용인분들을 반겨 주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온통 단풍비가 내리는 나무 아래로 산책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용인분들은 대조영, 해를 품은 달 등의 사극 드라마를 촬영한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거나 가족 및 지인에게 전화하는 등 들뜬 마음을 마음껏 표현했습니다.

 참여자 중 한 분은

“일 년 중 태백에서 벗어나 멀리 나가는 날이 세네 번 정도 되는데요.

올해 중에서는 오늘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날씨도 너무 좋고, 정말 행복해요.”

라는 소감을 남겨 주셨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문경 에코월드에서는 가은 오픈 세트장 구경과 석탄박물관 관람을 진행했습니다.

이용인분들은

“가을의 끝물을 이렇게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같은 탄광 지역이라 그런지 정감도 가고요.”,

“내년에는 우리 다같이 제주도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라는 말씀을 남겨 주셨습니다.

귀가하는 버스 안에서는 다음엔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될지

기대된다는 말을 주고받으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번 문화탐방은 일상에서 벗어나 계절감을 온몸으로 느끼고,

기분을 환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성인능력개발지원팀에서는

지역 장애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아쿠아로빅, 줌바댄스, 방송댄스, 파크골프, 재활 필라테스, 토탈공예, 제과제빵교실)과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적응훈련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성인능력개발지원팀(☎ 033-582-7048)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문경 에코월드는 신분증을 지참한 중증 장애인과 동행한 보호자 1인까지 무료로 입장 및 관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