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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센터는 따스한 봄볕 아래,

지역사회시설 이용의 일환으로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날,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주었습니다.

이용자들은 활짝 핀 유채꽃 사이를 거닐며 봄 향기를 만끽하고,

기념 사진을 남기며 밝은 웃음을 나눴습니다.

페이스페인팅 부스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고르기 위해 한참을 고민하며 신중히 선택했고,

손등이나 볼에 예쁘게 그려진 그림을 서로 자랑하듯 보여주며 즐거워하였습니다.

다양한 먹거리 부스에서는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고르고,

함께 앉아 맛있는 한 끼를 즐기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축제도 가요!”, “오늘 너무 좋아요. 집에서 자랑할래요.”라는 이용자들의 말에서

하루 동안 느낀 행복과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즐거운 축제를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GS25 맹방해변점으로 향하였습니다.

이용자들은 편의점 진열대를 꼼꼼히 살펴보며 원하는 즉석식품을 스스로 고르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따뜻하게 데운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편의점 사장님께서는 음료와 과자 등 이용자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해 주셨고,

“다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따뜻한 인사로 마음을 함께 챙겨 주셨습니다.

그 진심 어린 마음은 마치 봄볕처럼 모두의 마음에 따뜻하게 번졌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자연 속에서 함께 웃고, 배우고, 공감하며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이용자들이 계절마다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쌓아가고,

지역사회 내에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련 사항은 복지관 부설 주간보호센터(☎ 033-582-7049)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