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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잇는 나눔가게 24호점, 윙크분식
본문
“이웃들의 행복을 바라고 있어요.”
●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로 ‘나눔’
● 윙크분식(태백시 장성시장 1길 6, 대표 권의영)
■ 행복잇는 나눔가게에 동참해 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같이 살아가야 하는 지금 시대에 좋은 일인 것 같아서 바로 알겠다고 했죠. 어려울 게 없었어요.
평소 다른 사람과 무언가를 나누는 일에 관심이 참 많았어요. 외국 어린이들에게 후원하는 것도 좀 오래 했었거든요. 팔 년 동안 요양원에서 근무했던 것도 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방문 목욕 서비스로 근무한 적도 있고요. 그러다 보면 정말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게 되잖아요. 치매 걸린 어르신, 몸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르신... 참 다양하죠. 그분들과 함께 대화하고, 식사하고, 웃으며 살아가다 보니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겨울이면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게 됐어요.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좋은 곳도 많이 가보시고, 늘 행복할 수 있다면 참 좋겠더라고요. 그분들이 그렇게 인생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으려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게 됐어요. 주변 이웃들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친구와, 또는 이웃과 잘 지내려면 일차적으로 필요한 게 바로 관심이잖아요.
그렇게 저와 마주치는 분들이 평범한 일상을 잘 살아가길 바라다 보니 서로 필요한 걸 나눈다는 행위 자체가 저한테 내재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행복잇는 나눔가게를 알았을 때에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관심을 가지는 거죠. 거창하게 생각할 게 있나요. 나눔의 의미가 그런 것 같네요.
태백시에서 자영업을 하시는 사장님들이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장성광업소가 폐광한 후폭풍이 꽤 큰 것 같아요.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인구들도 많아지고 하면서 이전보다는 시장이 더디게 돌아간다고 느껴졌어요. 이런 상황이어서 행복잇는 나눔가게가 더더욱 반가웠는지도 모르겠어요.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 자체가 말이에요. 다같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렇게 우리가 같이 잘 살아가기 위해선 복지관 자체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역 내 아는 분들과 마주칠 때 한 번씩 복지관과 행복잇는 나눔가게에 대해 알려 보겠습니다.
□ 혹시 윙크분식은 100% 예약제로 운영이 되는 걸까요?
그건 아니에요. 소문이 잘못 퍼진 건지 예약을 안 하면 방문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질문에 언젠가는 돗자리라도 펴 드릴 테니 꼭 방문해 주시면 맛있게 대접하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한 적도 있어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점심시간에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가득해 보이고, 예약 없이는 먹지 못하는 집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우리 가게는 저녁까지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부담없이 방문해 주세요.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하는 가게는
복지관 홈페이지와 전화(☎ 033-582-7048)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 링크 하단 첨부)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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