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정성이 가득한 명절 음식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요리 연구가인 김지미 선생님과

대한적십자봉사회 태백지구협의회(실장 이종주) 자원봉사자분들이

복지관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주셨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 음식으로는 송편, 전(꼬지, 동그랑땡, 부추전),

소불고기, 떡을 준비했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은 구슬땀 맺히는 높은 온도에도

정성스레 재료를 손질하고 전을 부쳐 주셨습니다.

늦더위에 힘들지 않으시냐는 질문에는

이웃과 나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뿌듯하다며

준비하는 내내 따스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속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과 김지미 선생님은 명절 음식을 정성스레 포장하며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에 이렇게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좋네요.

맛있게 드셔 주시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거예요.”

라는 소감을 남겨 주시기도 했습니다.

곱게 포장된 명절 음식과 쌀, 그리고 추석 선물 세트는

태백시 내 재가 장애인 50가정에 직접 방문해

안부와 명절 인사를 주고받으며 전달해 드렸습니다.

직접 마중을 나와 주시기도 하고,

차를 마시고 가라며 반겨 주시기도 했습니다.

명절 음식을 전달받은 한 가정은

“설날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지역 이웃들과 명절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워요. 덕분에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석 한가위 내내 따뜻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 음식 나눔 행사에

큰 관심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더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한가위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