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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마을 행복이음] 좋은이웃모임 활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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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마을 행복이음’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태백시 장애 당사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사업입니다.
좋은이웃모임은 지난 5월 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 21일과 23일에 각 동별 2회차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웃이 이웃을 더 가까이 이해하고,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도록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좋은이웃모임은
장성동과 계산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 독거 어르신, 행복잇는 마을봉사단, 활동지원사 등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따뜻한 인연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 계산동 좋은이웃모임, ‘오손도손’
계산동의 ‘오손도손’은 고령이거나 장애를 가진 독거 어르신과 이웃이 함께 모여
교류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임입니다.
이번 활동에서는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이런 걸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하며 걱정하던 어르신들이 어느새 몰입해
작품을 완성하고, “이렇게 완성을 해내다니 기쁘네요. 참 예뻐요.”라는 소감과 함께
환한 표정을 보여 주셨습니다.
한 어르신은 이렇게 이웃들과 웃고 이야기하니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다며,
“다른 외로운 사람들도 올 수 있으면 참 좋겠어요.”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의견들이 모여 다음 모임에서는 계산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석고방향제를 선물하고, 안부를 묻고, 함께할 것을 권유하는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용기가 나지 않아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참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장성동 좋은 이웃 모임, ‘탄탄이웃모임’
‘탄탄이웃모임’은 장애를 가진 이웃과 지역주민이 함께 지역 시설을 이용하며,
일상 속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고 점검하는 모임입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장성동 탄탄마을 아파트 인근 구역, 태백시시설관리공단,
행복잇는 나눔가게 15호점인 오븐이야기를 함께 방문하며
점자블록, 경사로, 휠체어 접근성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참여자들은 “평소엔 그냥 지나쳤던 길이, 오늘은 다르게 보이네요.”,
“혼자라면 주저했을지도 모를 공간에 함께 들어서니 마음이 놓이네요.”라는 소감을 남겨 주셨습니다.
함께 길을 걷고, 불편한 점을 공유하고,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웃이 함께 걷는 길’은 그 자체로 안전하고 환한 길이 됩니다.
■ 장성동 좋은이웃모임, ‘사랑의 이웃모임’
‘사랑의 이웃모임’은 장애를 가진 장성동 주민과 이웃이 함께 모여
지역을 탐방하고, 삶을 공유하며 관계를 맺는 화합의 장입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자기소개를 하고, 안부를 묻고, 관심사와 함께
모임을 통해 진행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진심 어린 눈빛으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우리 서로 도우며 함께하자”는 다짐을 나누었습니다.
이후에는 장성동 시설관리공단 전시실을 함께 방문하며 지역시설을 어떻게 개선하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참여자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쌓이자, 작은 불편도 함께 풀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렇게 나와서 대화하니까 참 좋아요.”라는 소감을 남겨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서로가 서로의 용기가 되어 줄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좋은이웃모임’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좋은이웃모임은 주 1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지역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활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지역사회중심지원팀(☎ 033-582-7048)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복지관은 이웃 간의 소통과 교류가 이어지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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