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100%
사이트 내 전체검색

포토갤러리

  • 복지관 소식
  • 포토갤러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5-06-04 17:01

[탄탄마을 행복이음] 함께하는 우리, 좋은이웃모임

본문

탄탄마을 행복이음 좋은이웃모임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태백시 장애 당사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사업입니다.

 

5월 마지막 주 진행된 3회차 좋은이웃모임 진행 내용을 공유합니다.


8e64d2e47d604a9989f7ac2d2ae918c4_1749024153_7105.jpg

장성동 좋은 이웃 모임, ‘탄탄이웃모임

 

탄탄이웃모임은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지역 시설을 이용하며,

일상 속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고 점검하는 모임입니다.

 

12회차를 지나며 참여자들 간의 관계는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모임 시작 훨씬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일상을 나누며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에 따뜻함이 묻어났습니다.

 

이번 3회차 모임에서는 장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태백 작은영화관을 방문했습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참여자분은 편하게 이용 가능한 시설이라는 말씀을 남겨 주셨습니다.

 

8e64d2e47d604a9989f7ac2d2ae918c4_1749023899_4553.jpg
진입 현관 자동문 설치, 1층 엘리베이터 설치, 2층 영화관 내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

층별 난간 설치, 상영관 첫 번째 열 휠체어 이용 좌석 확보 등 편의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참여자분들은

전동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지, 편의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는지 알 수 없어서

영화를 보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혼자 가기에는 겁이 났는데

이번 모임을 통해 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이 영화도 보고, 이렇게 이야기도 나누니 정말 즐겁네요. 함께여서 좋아요.”

라는 소감을 남겨 주셨습니다.

 

탄탄이웃모임 참여자들은 오늘도 함께 걸어나갑니다.


8e64d2e47d604a9989f7ac2d2ae918c4_1749023939_8875.jpg


계산동 좋은이웃모임, ‘오손도손 이웃모임

 

계산동의 오손도손 이웃모임은 고령이거나 장애를 가진 독거 어르신과 이웃이 함께 모여

교류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임입니다.

 

3회차 활동에서는 천연 수제비누를 만들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이런 만들기는 접해 볼 기회가 없었다며 아이처럼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이웃 한 분이 처음으로 참여하셨는데,

어색함 없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금세 모두와 어울려 활동에 참여하셨습니다.

 

8e64d2e47d604a9989f7ac2d2ae918c4_1749023959_9154.jpg
 
한 참여자께서는

어릴 땐 뭘 배우고 만드는 게 형편상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래서 요즘 이렇게 새로운 걸 배우고 만드는 재미가 참 커요.

나중에 하늘나라 가서 무슨 일 하다 왔냐고 물으면,

여기서 이렇게 다 같이 만들고 배운 이야기 꼭 할 거예요.”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정성껏 만든 비누는 포장해 인근 독거 이웃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건네받은 이웃들 또한 참여자들만큼이나 따뜻한 미소로 답해 주셨습니다.

 

오손도손 모임은 오늘도 마음을 잇는 온기 속에서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8e64d2e47d604a9989f7ac2d2ae918c4_1749023979_1485.jpg


장성동 좋은이웃모임, ‘사랑의 이웃모임

 

사랑의 이웃모임은 장애를 가진 장성동 주민과 이웃이 함께 모여

지역을 탐방하고, 삶을 공유하며 관계를 맺는 화합의 장입니다.

 

이번 모임은 정고집(행복잇는 나눔가게 34호점)에서의 점심 식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가까워진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그동안의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참여자 중 한 분이 본인의 이야기를 공유하셨습니다.

언제까지 우리 딸을 돌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제는 혼자서도 활동하며 잘 다녔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우리 딸이 다른 곳은 안 가려 하는데, 이 모임은 오고 싶어 하더라고요.

나중에는 제가 없어도 이런 모임에 혼자서도 잘 다닐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참여자들은 마음속 어려운 이야기들은 이곳에서라도 편히 털어놓으세요.”라며

따뜻한 격려와 공감을 나눴습니다.

 

식사 후에는 함께 표고버섯 재배 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참여한 이웃도 어르신들이 저를 손자처럼 생각해 주시면 더 좋겠어요라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8e64d2e47d604a9989f7ac2d2ae918c4_1749024010_1566.jpg
활동이 끝날 무렵,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라요.” 등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이날 모임은 그 자체로 치유의 시간이자,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랑의 이웃 모임은 오늘도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다시 걸어갈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좋은이웃모임은 주 1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지역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활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지역사회중심지원팀(033-582-7048)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복지관은 이웃 간의 소통과 교류가 이어지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