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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2-18 10:50
72세 박의화 어르신 ITQ한글 A등급 취득 -태백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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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박의화 씨‘ITQ한글 A급 자격증 취득’
2005년 3월 위암 수술 받은 것이 컴퓨터 시작하게 된 계기
“컴퓨터를 배우면 새로운 세상이 보여요”
“늙은이도 할 수 있는데 젊은이들이 왜 못해?”
2009년 1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최·주관하는‘ITQ한글 A급 자격증’을 취득하며 주위를 놀라게 한 인물이 있다.
‘ITQ한글 A급 자격증 취득’이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나 취득한 사람이 72세 어르신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ITQ한글 A급 자격증은 일반 워드프로세서 자격증과는 달리 그래프, 수식작성, 그림그리기, 문서작성 등을 1시간안에 완료해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일반인들도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컴퓨터에 대해서는 컴맹수준으로 아무것도 몰랐다는 박의화(72)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박 씨는 광산 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임한 지역에서는 전형적인 광부인생을 살았다.
그런 그가 어떻게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할 생각을 했을까?
그것은 지난 2005년 3월, 위암 사실을 접하고서 수술을 받고나서 부터라고 했다. 다행히 암을 초기에 발견해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수술 이후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무료한 삶이 싫어졌고 뭔가 활력소를 얻을 만한 것을 찾고 싶었다고 했다.
그렇게 생활에 활력소를 찾던 중 우연히 주변 지인으로부터 태백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무료 컴퓨터 교육을 한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 것.
당시 70세을 앞 둔 나이, 컴퓨터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도 쉽지 않은 일.
몇날 몇일을 컴퓨터를 켜고 끄는데에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때로는 컴퓨터에 이상이 생겼는지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어 자신이 고장냈다고 할까봐 몰래 강의실을 빠져나간 적도 있었다고.
이 모든 것들이 컴퓨터를 시작하면서 잘 몰랐을때 박 씨가 실제로 겪었던 일들이다.
“컴퓨터 배우는 것이 처음에는 막막하고 힘들었지만 오히려 될 때까지 해보자는 오기가 생기더군요”컴퓨터를 처음 시작할 당시 박 씨의 소감이다.
이런 그를 두고 교육을 담당했던 정송희 강사는“주변사람들이 놀랄정도의 노력하는 노력파이며 도전하는 자세를 보면 젊은 사람으로서 오히려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2007년 1월‘ITQ한글 A급 자격증’에 도전했다. 욕심없이 도전해보는데 의미를 두었다. 결과는 실패. 컴퓨터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 2008년 9월 다시 도전했다. 이번 시험에는 제법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시험 규정이 조금 변한데다가 문제를 착각하는 바람에 아쉽게도‘ITQ한글 C급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박 씨는 2009년 1월‘ITQ한글 A급 자격증’취득을 위해 다시 도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제 장애인복지관에서 그는 제 2의 컴퓨터 강사로 통한다.
자격증은 취득했지만 지금도 그는 컴퓨터 교육을 받은 날이면 집에와서 반드시 교육내용에 대해 복습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컴퓨터 타자수도 250타로 웬만한 젊은사람들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편이다.
태백장애인복지관 자체 책자에도 글을 투고 하고 있을 정도.
다음 계획은 일반 직장인들이 발표할 때 자주 활용하는 파워포인트를 공부해 보고 싶다고.
주변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 알려주기도 하는 등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 씨는“컴퓨터 하다가 잘 안되는 사람들을 보면 예전에 나를 보는 것 같아 먼저 다가가게 된다”라며“자녀들과 메일 주고 받는 재미도 쏠쏠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 씨는“나이가 들어도 컴퓨터를 배우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인다”라며“늙은이도 컴퓨터를 할 줄 아는데 젊은 사람들은 컴퓨터를 더 빨리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컴퓨터를 배울 수 있게 해준 태백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정송희 강사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신조는“욕심 부리지 말고 본심으로 살아가자”. 박 씨는 취미로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 2009년 2월 18일 태백교차로 신문-
2005년 3월 위암 수술 받은 것이 컴퓨터 시작하게 된 계기
“컴퓨터를 배우면 새로운 세상이 보여요”
“늙은이도 할 수 있는데 젊은이들이 왜 못해?”
2009년 1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최·주관하는‘ITQ한글 A급 자격증’을 취득하며 주위를 놀라게 한 인물이 있다.
‘ITQ한글 A급 자격증 취득’이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나 취득한 사람이 72세 어르신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ITQ한글 A급 자격증은 일반 워드프로세서 자격증과는 달리 그래프, 수식작성, 그림그리기, 문서작성 등을 1시간안에 완료해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일반인들도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컴퓨터에 대해서는 컴맹수준으로 아무것도 몰랐다는 박의화(72)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박 씨는 광산 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임한 지역에서는 전형적인 광부인생을 살았다.
그런 그가 어떻게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할 생각을 했을까?
그것은 지난 2005년 3월, 위암 사실을 접하고서 수술을 받고나서 부터라고 했다. 다행히 암을 초기에 발견해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수술 이후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무료한 삶이 싫어졌고 뭔가 활력소를 얻을 만한 것을 찾고 싶었다고 했다.
그렇게 생활에 활력소를 찾던 중 우연히 주변 지인으로부터 태백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무료 컴퓨터 교육을 한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 것.
당시 70세을 앞 둔 나이, 컴퓨터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도 쉽지 않은 일.
몇날 몇일을 컴퓨터를 켜고 끄는데에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때로는 컴퓨터에 이상이 생겼는지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어 자신이 고장냈다고 할까봐 몰래 강의실을 빠져나간 적도 있었다고.
이 모든 것들이 컴퓨터를 시작하면서 잘 몰랐을때 박 씨가 실제로 겪었던 일들이다.
“컴퓨터 배우는 것이 처음에는 막막하고 힘들었지만 오히려 될 때까지 해보자는 오기가 생기더군요”컴퓨터를 처음 시작할 당시 박 씨의 소감이다.
이런 그를 두고 교육을 담당했던 정송희 강사는“주변사람들이 놀랄정도의 노력하는 노력파이며 도전하는 자세를 보면 젊은 사람으로서 오히려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2007년 1월‘ITQ한글 A급 자격증’에 도전했다. 욕심없이 도전해보는데 의미를 두었다. 결과는 실패. 컴퓨터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 2008년 9월 다시 도전했다. 이번 시험에는 제법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시험 규정이 조금 변한데다가 문제를 착각하는 바람에 아쉽게도‘ITQ한글 C급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박 씨는 2009년 1월‘ITQ한글 A급 자격증’취득을 위해 다시 도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제 장애인복지관에서 그는 제 2의 컴퓨터 강사로 통한다.
자격증은 취득했지만 지금도 그는 컴퓨터 교육을 받은 날이면 집에와서 반드시 교육내용에 대해 복습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컴퓨터 타자수도 250타로 웬만한 젊은사람들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편이다.
태백장애인복지관 자체 책자에도 글을 투고 하고 있을 정도.
다음 계획은 일반 직장인들이 발표할 때 자주 활용하는 파워포인트를 공부해 보고 싶다고.
주변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 알려주기도 하는 등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 씨는“컴퓨터 하다가 잘 안되는 사람들을 보면 예전에 나를 보는 것 같아 먼저 다가가게 된다”라며“자녀들과 메일 주고 받는 재미도 쏠쏠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 씨는“나이가 들어도 컴퓨터를 배우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인다”라며“늙은이도 컴퓨터를 할 줄 아는데 젊은 사람들은 컴퓨터를 더 빨리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컴퓨터를 배울 수 있게 해준 태백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정송희 강사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신조는“욕심 부리지 말고 본심으로 살아가자”. 박 씨는 취미로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 2009년 2월 18일 태백교차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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