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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호점] 니어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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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은 움직임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이웃에게 직접적인 힘이 되어 주고 싶어
● 니어브릿지(태백시 장성로 225-1, 대표 엄문주)
■ 행복잇는 나눔가게에 동참해 주신 계기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직장을 다닐 때에도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주로 NGO 단체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곳이나 동물 관련 등 제 관심사와 연관된 곳들이었어요. 그러다 태백으로 오며 안정적으로 카페 운영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잠시 멈췄어요. 카페를 운영하다 복지관의 지원고용 훈련에 협력하게 되었고, 이용인분들과 지내다 보니 관심사가 자연스레 장애인 복지로 기울더라고요. 훈련을 진행할 때 진지하게 임하던 모습들이 인상 깊었거든요. 이분들이 지역사회로 더 많이 나오셔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길 바랐어요. 개인적인 후원과 행복잇는 나눔가게 동참 중에서 고민을 좀 했는데, 아무래도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복지관을 알리는 데에는 행복잇는 나눔가게에 참여하는 게 더 쉬울 것 같더라고요. 제 작은 움직임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후원을 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라고 생각합니다.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실감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복지관 홈페이지와 SNS를 확인하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걸 잘 알 수 있더라고요. 이전에 NGO 단체에 기부를 할 수 있던 것도 그거였어요. 특정 아동을 후원하게 되면 자필 편지도 오고, 사진도 오고 하잖아요. 그것처럼 눈으로 직접 확인할 방법이 있다면 정말 좋습니다.
■ 후원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특별한 대답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인데요. 관련해서는 살면서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 저한테는 무언가를 나누는 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웠어요. 마음 같아서는 직접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요.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직접적인 힘이 되어 주고 싶거든요. 소심한 성격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그분들이 원하는 시간에 맞출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해서 자꾸 마음만 먹고 말게 되더라고요. 시간을 쓰기가 어려우면 후원이라도 하자는 마음이 들었어요. 거창한 건 없어요.
■ 후원자의 입장에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는 다른 사장님들이나 이웃들한테 같이 후원하자고 독려하고 싶어요. 그러려면 우선 지역 내 복지관 인지도가 중요하겠더라고요. 복지관에서도 물론 열심히 하고 계시는 걸 알지만, 좀 더 힘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용인분들이 지역 주민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이렇게 많이 운영하는데 말이에요. 저도 현판을 눈에 띄는 곳에 걸고, 보내 주시는 각종 소식들을 주변 사람들한테 알리고 하며 열심히 보태겠습니다.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하는 가게는
복지관 홈페이지와 전화(033-582-7048)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 링크 하단 첨부)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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