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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점] 태백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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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야 저도 덩달아 행복해질 수 있죠.”
● 한 사람의 지역주민으로 잘 살아가길 바라며
● 태백마트(태백시 황지로 52, 대표 김현민)
다같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죠. 저에게는 항상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그렇지만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니 제 시간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에게 맞추기가 많이 어렵더라고요 다른 방법으로 주변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게 없는지 고민하던 중에 행복잇는 나눔가게를 알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행복잇는 나눔가게는 지역에 있는 기관이라 프로그램이라든지,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무언가 진행되는 걸 바로바로 알 수 있겠더라고요. 믿음이 간 거죠. 그래서 바로 신청서부터 작성했습니다. 제가 태백에서 나고 자란 건 아니지만, 20년이라는 긴 세월을 살다 보니 지역 자체에 관심이 참 많이 생기더라고요. 같이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셔야 우리 마트에도 들러 주시고, 우리 마트도 행복해지고, 저도 덩달아 행복해지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
대표님은 주변 사업장에 방문해 행복잇는 나눔가게에 대해 알리러 가자고, 날짜를 정하자며 호탕하게 웃어 주셨습니다.
저는 고향이 대구예요. 좀 멀죠? 친한 친구가 태백에 내려와서 유통하는 일을 조금만 도와달라고 했어요. 처음엔 몇 달 정도만 지내다 돌아가려고 했는데, 자리를 잡아 버렸네요. 그 이후로 쭉 태백시민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태백에서 사업을 하며 좋은 사람을 많이 알게 됐어요. 우리 직원들이나 같은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이웃들과 열심히 교류했죠. 그분들에게 정을 붙이다 보니 태백시에도 정이 생기고, 주변에도 관심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 후원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일까요?
후원한 금액이 올바른 곳에 잘 쓰이는 것이 중요해요. 후원자의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게 그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저는 바로 신뢰할 수 있었죠. 누군가 예고없이 갑자기 방문해도 복지관에서는 항상 장애를 가진 이웃들을 위해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고 있겠다는 믿음이 있어서요. 당장 복지관 버스랑 관차만 해도 하루 몇 번씩 보게 되는걸요. 행복잇는 나눔가게 담당하는 직원이 다양한 정보도 알려 주더라고요. 우리가 어떤 프로그램에 어떤 일로 후원금을 사용했고, 이로 인해 참여하신 분들이 어떤 결과를 볼 수 있었다는 것들이요. 장애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그렇고, 목공예 프로그램으로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것도 그렇고 모두 참여자들이 지역 안에서 한 사람의 지역주민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시더라고요. 이분들을 단순히 돕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닌,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의 연속이잖아요. 그런 게 중요한 것 같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꼭 알리고 싶네요. 사람당 천 원의 금액을 후원한다고 해도, 열 명이면 벌써 만 원이고, 오십 명이면 오만 원이잖아요. 이렇게 여러 사람이 모이면 한 사람이 든든하게 한끼 먹을 정도, 따뜻하고 예쁜 목도리 하나 살 정도는 될 거고요. 혹시라도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참여하시길 권유하고 싶어요. 저도 열심히 달려 보겠습니다.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하는 가게는
복지관 홈페이지와 전화(033-582-7048)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 링크 하단 첨부)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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